군대에서...(3)

참으로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.

들어와 보시는 분들도 몇 없는 것 같긴 하지만... ^^;;;

그런 말이 있습니다.

"부대 안 쪽으로 한 발만 옮겨도 춥다."

처음에는 그 말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들었습니다만, 진짜 와 보니 그렇습니다.

휴가 나가서는 그냥 티셔츠 하나만 입고 돌아다니다가,

부대 복귀하니 아무리 껴 입어도 춥더군요. 감기까지 걸리고...

아마도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만, 휴가 나왔다가 복귀하는 군인의 마음이 편하지는 않겠죠. ^^;;;

이제 상병이 되고 전역할 날만 꼽으며 생활하다보니

더 마음이 휑한 것 같습니다.

어서 시간이 흘러 320일이 지나 전역을 하고 계속해서 책을 썼으면 좋겠네요.

군대에 오니 책 쓰는 것이 더욱 더 간절해 지더군요. ㅠㅠ

by 강태훈 | 2008/11/10 19:54 | 트랙백 | 덧글(1)

군대에서...(2)

군인들이 군대에서 있는 동안에 가장 기다리는 것이 무엇일까요?

그것은 바로 휴가!!! 입니다...

몇 개월 동안 부대에 있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좋은 기회가 바로 휴가죠...

포상휴가, 정기 휴가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, 그 기간도 천차 만별입니다.

3일짜리부터 10일짜리까지...

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보름, 한달 도 나갔었다고 하던데..

요즘은 복무 기간이 줄어서 그런지 몰라도 열흘이 최대입니다...

그럼 여기서 문제..

군인들이 군 생활 중 가장 힘든 때가 언제일까요????

정답은?

휴가 잘리거나 통제 당했을 때! 입니다...

언제 나가야지! 하고 계획을 짜 놨는데, 휴가나 외박이 잘리거나 통제를 당하게 되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....

아~ 이번이 안 되면 또 언제 나가야 하나...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.

그럼 가뜩이나 안 가는 시간이 더욱 더 늘어집니다.

정신과 시간의 방이죠... 완전... ㅡㅡ;;

아무튼... 군인에서 있어 휴가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...

그런 휴가가 계획한 날짜에 꼬박꼬박 나갈 수 있는 병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..

(나가고 싶어~~~~~~~~~~!!!!)

by 강태훈 | 2008/03/29 16:42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군대에서...

군대에 오면 축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.

군대스리가는 유명하죠...

물론 축구를 엄청나게 많이 합니다. 지금은 물론이고 예전에도 축구는 인기가 많았으니까요.

그런데 요즘에는 농구의 인기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몰라도

한 쪽 구석에서 시간만 나면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
아직 주류가 되지는 못 했지만 적어도 3:3 농구를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죠..

축구에 자신은 없어도 농구를 좋아하고 농구에 더 자신있는 사람들끼리 나와서 농구를 합니다.

저 역시도 군대에 와서 축구를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농구를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...

그렇게 주말에 몸을 풀어주고 하루 푹 자면 한 주 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 풀립니다..

땀을 잔뜩 흘리고 찬 물로 샤워 한 번 하면 그것처럼 개운하고 기분 좋은 것이 없죠..

군대에 오고 나서 블로그 관리를 참 많이 안 했는데, 이제 앞으로는 자주자주 뭔가를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.. ^^

다음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적게 될지...

군사 보안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적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만, 그래도 골라골라 적어 보겠습니다.. ^^

by 강태훈 | 2008/03/22 17:55 | 트랙백 | 덧글(0)

입대

내일이다. 이제 30여 분만 있으면 '오늘'이라 불러야 한다.

2년간의 군복무를 위해 난 속세를 떠난다.

덤덤하면서도 묘한 기분이 교차하는 이 시간.

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.

내일 들어가면... 그리고 훈련소를 거쳐 자대에 들어가고...

힘들기만 한 나날들일지, 아니면 힘들면서도 즐겁기도 한 나날들이 계속 될지...

모르겠다.

궁금하기도 하다.

세상이여! 잘 있어라. 2년 동안.

by 강태훈 | 2007/10/28 23:25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1)

머리를 잘랐습니다.

빠박머리로 말이죠.. ㅎㅎ

까칠까칠한 감촉이 어색하기도 하지만, 나름 괜찮은것도 같습니다. ㅎㅎ

그러나...

단 한 가지 안습적인 상황이 있다면 길렀을 적에 검은 머리로 조금 가려 놓았던 새치들이

만 천하에 드러났다는 것이죠.. ㄷㄷㄷ

장난 아닙니다. 스스로도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다가.. ㄷㄷ

이거 정말 군대 들어가면 영감님 왔다고 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.. ㅠㅠ

by 강태훈 | 2007/10/24 19:21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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